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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용의자X의 헌신, 비밀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뇌이식 수술'을 소재로 쓴 소설이다. 강도가 쏜 총에 머리를 맞은 후, 타인의 뇌를 이식받은 20대 청년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을 그렸다. 뇌와 함께 이식된 기억과 분노가 주인공을 점점 지배하는 과정을 대담한 상상력, 치밀한 구성을 통해 보여준다.

숙명에 이어 뇌를 소재로 한 두번째 작품이다.
뇌이식 수술을 소재로 하여 뇌가 이식된다면 이식된 사람은 과연 누구일 것인가란 의문점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그리고 최초의 성공적 뇌이식이 실시된 한 청년이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는 진행된다.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은 대부분의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떤 장기는 이식을 넘어서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낸 기계가 생물학적 장기를 대신하기도 한다.
과연 그렇다면 뇌는 어떠할 것인가.

잠깐 인터넷을 찾아본 바로는 동물 실험에서는 뇌이식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아직 사람에 한해서는 윤리적, 기술적 문제로 인해 뇌이식은 갈 길이 먼 기술인것 같다.

소설 속에서도 등장하지만 뇌가 이식될 경우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이식되는 뇌의 비율이 50%라면 나의 의식은 과연 누구의 것인가
더 나아가 뇌의 대부분이 내 신체에 들어온다면 그 사람은 뇌를 제공한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신체를 제공한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섬찟하면서도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이 소설에서는 소설 속 상상력으로 뇌를 이식받은 주인공 준이치가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어 성공적 뇌이식 사례로 판단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예전의 자신과는 다른 또다른 내가 나 자신을 지배하게 되고,
결국엔 그것이 준이치를 파멸로 이끌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실험단계의 과학기술이 어떠한 비극을 초래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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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쥬 2010/01/27 17:50 수정 | 삭제 | 댓글

    우와 정말 어떻게 될까요?????
    전 그런 생각을 정말 많이 해보긴 했는데 흠흠.
    근데 그러면 기억도 다 그쪽으로 넘어가는거라면... 결국 뇌가 나의 모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 정기 2010/01/28 00:27 수정 | 삭제

      최근들어서 뇌 관련 책들이 많이들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아직 '뇌'라고 하면 미지의 세계인듯 하긴 하지만 흥미로운 생각거리가 많은 주제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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