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 로버트 퍼시그
정치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지만,
종교는 그보다 열 배는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 숀 오케이시
모든 마을에는 횃불이 있다.
바로 교사다.
그리고 그 횃불을 끄는 사람이 있다.
성직자가 그렇다.
- 빅토르 위고
과거부터 각종 더러운 짓에 연루되어 왔던 종교와
그 종교가 믿는 신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는 책이다.
나아가 과학자의 입장에서 종교와 신 자체를 부정하는 무신론을 설파하고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끌림에 못이겨 몇번 교회에 나갔던 짜증나는 기억을 갖고 있던 나는
어느순간 부터인가 무신론적인 생각에 끌려 있었다.
아니 이 책을 읽기전까진 사실 내가 무신론자다 라는 의식은 별로 없었다.
다만 유일신 신앙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인 상태에 머물러있는 상태였다.
깊게는 아니더라도 불교나 힌두교, 유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적 사상이 담겨있던 책을 읽다보면
특히나 야훼란 일개 토착신으로부터 발전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행해왔던
각종 폐단을 알면 알게될수록 유일신 신앙에 대한 불신과 분노만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책을 보다보니 약간의 혼란 속에 있던 나의 종교관이 명확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 나오는 무신론이라는 것으로 말이다.
책을 읽는 모두가 무신론이 될 필요는 없겠지만
각종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종교에 관해 과학적이고 이성적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읽어볼 것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덧1.
내가 독해실력이 딸리는 건지
번역이 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원서 자체가 읽기에 좀 어려웠던 것인지는 몰라도
중간중간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구문들이 꽤 보인다.
덧2.
상당히 서양의 관점에서 글이 쓰여져 있기에
그쪽 지방의 역사나 문화를 잘 알고 있다면
더욱더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한다.
덧3.
저자의 공식 홈페이지 : http://richarddawkins.net/
번역을 비판한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