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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 도쿄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의 오쿠다 히데오의 2004년 작. 젊음의 도시 도쿄를 무대로 그린 작가의 자전적 청춘 소설이다. 존 레넌의 죽음, 들뜬 봄의 캠퍼스, 그리고 서툰 사랑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 다무라 히사오의 모습을 그렸다.

스무살로 표현되는 풋풋한 청춘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재수, 입학, 첫사랑, 첫직장 등 주인공 다무라 히사오의 20대 시절을 하나하나 담고 있다.
읽다보면 자연히 나는 그시절 무얼 했을까 하는 생각과
철없지만 왠지 아련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수능을 보던 날, 시험을 치르고 나서 긴장감과 불안감에 신경이 날카로웠던 그때
대학 입시 발표가 나던 날 떨리던 손으로 합격자 발표 페이지를 클릭하던 때
그리고 그렇게 원하던 대학의 원하던 과에 입학하던 날
가족과는 떨어져 기숙사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독립이 시작되었고,
그렇게 6년 대학, 대학원 생활을 보내면서 했던 공부, 경험, 친구.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하면서 나도 이제 직장인이구나란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이젠 벌써 3년차라니...

어느새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있는 지금
예전 그때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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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쥬 2010/01/23 00:16 수정 | 삭제 | 댓글

    ㅎㅎ 20대를 입문하면서 뭔가 다시 태어나는 듯한 고통과 함께, 그 이전의 자유롭고 유동적이었던 영혼이 조금씩 단단해진 것도 같아요-
    지금은, 그저 물같이 흘러서는 안되는 곳에 있는 것도 같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흠흠흠

    • 정기 2010/01/26 21:24 수정 | 삭제

      책을 읽으면서 옛날 생각이 문득문득 들더군요.
      이제 벌써 30을 가까이 하고 있다는 생각에 상당히 슬퍼지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얼마전 친구 결혼식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을 몇년만에 봤었는데 뭔가 참 다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더군요 `~

  2. Drifter 2010/02/09 03:26 수정 | 삭제 | 댓글

    다독하시는.... 부럽습니다.

    잘계시는지

    전 요새 책을 들지도 못합니다.

    • 정기 2010/02/11 22:50 수정 | 삭제

      한동안 마구마구 읽었었는데 요즘엔 갑자기 일이 쏟아지는 바람에 회사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네요 ㅡㅡ;
      바쁜 시기인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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